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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컴퓨터&사무

컴활 2급 실기 합격 후기

by Rolls0.1 2019. 3. 20.

원래 컴활 1급 실기를 응시하려고 1급 필기 합격 후 컴활 1급 실기를 준비했는데 1급 실기가 워낙 난이도가 헬이라(엑셀 2번 계산작업 유형 때문에) 엑세스를 공부할 시간도 없고 엑셀과 엑세스 두 과목을 동시에 준비하면 언제까지 준비해야 될지 감이 안와서 우선 컴활 2급 실기부터 합격하고 1급 실기 봐야겠다 생각 후 1급 실기를 접수해놓은 것을 2급으로 변경했습니다.

(참고로 이 수기는 공부하면서 적는 것입니다. 실기 합격 후에 이전에 공부했던 과정을 적기엔 모두 세세히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그날그날 일지를 적듯 적은 글입니다. 그러니 만약 제가 실기를 합격하지 못한다면 공개되지 않을 겁니다)

컴활 2급 실기 공부 전 상태: 컴활 1급 공부 따지면 2주 정도?
공부한 방법: 독학. (인강x, 책o, 기출o)
공부한 교재: 2019 시나공 컴활 2급 기출문제집 , 2019 시나공 컴퓨터활용능력시험 1급 컴활 함수사전, 2019 시나공 컴퓨터활용능력시험 2급


워드 실기 시험일 이후 5일로 접수해놔서 컴활 2급 공부 시간은 약 5일이었습니다.



​1일차: 2019-2-24(일)
원래 주말에는 공부보다는 휴식을 하기 때문에 일요일에는 공부 계획을 세웠습니다.

1일차 목표: 시나공 컴활 2급 기출문제집 1회독 (가볍게 훑기)
2일차 목표: 기출 2~3회독. 틀린 문제 유형 위주로 다시 풀기
3일차 목표: 기출 4~6회독.
4일차 목표: 기출 7~10회독.
5일차 목표: 기출 11~15회독 후 시험 보러 가기

컴활 2급은 엑셀 과목 하나만 보면 되는 데다가 난이도도 1급보다 쉬워서 공부하는데 부담이 적었습니다. 1급과 난이도 차이는 1급이 100 정도 어렵다면 2급의 난이도는 30정도입니다.(개인적인 생각)

제 경우에는 이미 컴활 1급 실기는 시나공 기본서로 공부를 해둔 뒤였고 함수 또한 (139개) 어느정도는 익숙하게 공부해둔 터라 컴활 2급은 기본서를 구매하지 않았고 기출문제집만 구매해서 보다가 기본서의 필요성을 느끼고 뒤늦게 구매 후 기본서를 공부 한 후 기출문제집을 푸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인강은 따로 듣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한번 가볍게 보자 싶어서 시나공 컴활 2급 기출문제집을 가볍게 훑어 보았습니다. 특히 1급에서 애를 먹었던 계산작업 문제에서 함수 부분은 더 자세히 봤습니다.
-> 근데 이때 기본작업, 분석작업, 차트작업 부분을 소홀히 확인해서 며칠 뒤에 결국 2급 기본서를 뒤늦게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글 읽다보면 나옴)

특히 계산 작업 문제는 총 40점, 5문제가 나오는데 각 8점씩으로 여기서 30점을 초과해 감점이 되면 (4문제 이상 틀리면) 시험에 불합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일단 함수의 형식도 형식이지만 함수의 쓰임새를 알고 가야할 것 같아서 ‘2019 시나공 컴퓨터활용능력시험 1급 실기’ 책을 구매할 때 같이 온 ‘컴활 함수사전’ 책을 봤습니다. 여기엔 엑셀 함수가 유형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1) 날짜/시간 함수
2) 논리 함수
3) 데이터베이스 함수
4) 수학/삼각 함수
5) 재무 함수
6) 정보 함수
7) 찾기/참조 함수
8) 텍스트 함수
9) 통계 함수

이렇게 분류되어 있는데 1일차 때는 여기서 날짜/시간 함수와 논리 함수를 암기했습니다. 나머지 분량은 내일 암기하기로 하고 외운 것들로만 컴활 2급 실기 기출문제 중 계산 작업 문제들만 컴퓨터 키지 않고 직접 연습장에 손으로 풀어보았는데 아직 외우지 않은 함수들이 많이 나와서 총 5문제 중 많이 맞으면 2개고 다 틀리는 수준이었습니다. (이 중에 엑셀 표를 꼭 보고 풀어야하는 문제는 제외하고 품) 어찌됐건 공부하다보니 자야할 시간이라 이 날 공부는 끝내고 취침을 했습니다.



​2일차: 2019-2-25(월)
컴활 함수 사전에서 외우지 못했던 3~9 과목의 함수를 암기 했습니다. 하지만 암기가 잘 안된 것들도 있었습니다. 기출 문제를 훑었을 때 거의 등장하지 않았던 함수들은 건너뛰기도 했습니다. 암기할 때는 백지복습법과 꺼내기 공부법을 사용했습니다.

시나공 채점 프로그램으로 2018 기출 문제 1회를 풀어봤는데 1번 기본작업 문제 풀다가 그만하고 채점 프로그램도 종료했습니다. 문제 유형이 1급이랑은 달라서 조금은 자세한 해설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냥 2급 기본서를 사야겠다 생각하고 내일 찾아야지 하고 책을 나우드림으로 주문했습니다.

이때, 기본서를 구매할까, 구매하지 않고 인강으로 들을까 생각하다가 제가 인강 듣는 것을 별로 선호하는 편도 아닌데다가 종합적인 기본서 한 권은 있어야 모르는 게 있을 때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할 것 같아서 기본서를 사자고 결정하고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인강은 개념 이해하는데도 빠르고 엑셀 인터페이스 익히는데도 좋고(직접 시연을 해주시는 경우가 많으니) 자료실에 자료도 많이 올라오고 적중률도 높은 편에다가 컴활 시험 파악과 감을 기르는데 좋다고하니, 개인적으로 본인에게 더 맞는 공부 방법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컴활 1급과 2급이 문제 유형이 그리 크게 차이 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틀은 비슷해도 세부적으로 구현하라는 문제들이 달라서 웬만하면 기본서는 각각 급수에 맞게 따로 구매하는게 좋은 것 같았습니다.

이걸 공부 1일차 때 알았었으면, 아니 적어도 2일차 오전 중에라도 알았으면 2일차 오후에라도 나가서 책을 구매하고 2급에 맞춤 공부를 하고 만반의 대비를 할 수 있었을텐데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책 값 2만원 정도 아끼자고 기출 문제집만 딱 구매하고 말았는데 차라리 기출문제집을 구매하지 않고 기본서를 구매했더라면 더 나았었을 것 같았습니다. 저에겐 나름 큰 교훈이었어요.

내일부터 할 공부계획을 세워보다가 왠지 시험 대비일이 촉박할 것 같아서 시험일을 변경하려고 했는데 변경 가능 일자가 넘어버려서 변경이 불가. ^^ 워드 실기 때는 자신있어서 당길려고 변경하려했다면 컴활 실기는 그 반대라서 좀 씁쓸했습니다. 뭐 어쨌든간 그래서 그냥 보기로 했습니다.



​​​3일차: 2019-2-26(화)
​시나공 2급 실기 책을 찾아오니 오후 12시쯤 되서 점심 먹고 기본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 날의 목표는 기출문제 유형을 정확히 익히는 것.

이 날 저는 2급 실기 기본서 개념 부분을 처음부터 끝까지 1회독 했습니다.
그래도 빠르게 하루만에 1회독 할 수 있었던 것은 컴활 1급 실기를 공부해둔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분석작업과 차트, 기본작업이 1급에 비해 매우 쉬웠습니다. 자주 나오는 문제 유형만 파악하고 시험에 나올 만한 것들을 문제를 많이 풀어서 구현 방법만 익혀놓으면 되니까요.


그래도 하루 했다고 모의고사를 모두 풀 수도 없었고 모든 유형을 파악하는데에 시간이 얼마 없었기 때문에 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도 불안감이 증폭되서 멘탈이 무너지려고 했는데 -누군가에겐 매우 쉬운 시험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2급 실기 기출문제 유형을 미리 파악하지 못한 나의 거만함을 죄로 인정하고 다음부터는 자신있더라도 겸손하게 시험이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 어떤 시험이더라도요. 그리고 책값 아끼지 말고 기본서 정도는 구매를 하자고 생각했습니다.-실기를 추가적으로 접수할 돈도 아깝고 계속 미루면 언제 취득하나 싶은 생각에 더이상 미루기도 싫었고 자꾸 마음이 흔들리면 버릇될 것 같아서 강단있게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내 손을 떠난 것이고 나는 과정에 충실할 수밖엔 없다. 그것이 가장 현명한 판단이고 행동이다 생각하고 저는 저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집중했고 머리속에서 컴활 생각 말고는 다 비우려 노력했습니다.


개념 공부를 끝내고 기출 문제를 1회분 풀었습니다. 이때는 시나공 채점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실제 시험장 환경과 느낌이 익숙해져야하니까요.


​4일차: 2019-2-27(수)
시나공 기출 문제집의 기출 문제 10회분을 풀었습니다. 이때는 시나공 채점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기출 문제를 8회분까지 풀어봤을 때 39점~100점까지 문제별로 내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점수가 안나왔고 다 아는 부분인 경우 100점까지 나왔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70점 내외였습니다.
아직은 시험 문제의 다양한 유형을 다 경험하지 못해서일거라 생각하고 최대한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고 오답은 정답으로 푸는 법을 익히는 식으로 준비, 대비를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보통 문제를 다 풀면 20분 안쪽이었습니다.



​5일차: 2019-2-28(목) 시험 당일
​다행히도 시험이 오후 4시 넘어서였기 때문에 오전~ 낮 시간대에 어느정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오전 10시~ 오후 1시 : 이제까지 푼 기출문제 10회분 중 틀린 부분만 다시 풀어봄. (불합격이었던 회차분부터) 상공회의소 A,B형 문제 풀이(중간 중간 쉬었음) , 시나공 기본서 기본모의고사 1회분 풀이. (기본모의고사 1~10회분 훑어보고 내가 모르는 부분이 많은 회차분을 선택해 풀이)

이렇게 하고 시험 보러 갔습니다.

좀 일찍 가서 30분 정도 대기실에서 대기했습니다. 대기할 때는 시나공 기본서의 안 푼 기본모의고사 문제 10회분, 실전모의고사 10회분 문제를 살펴봤고 모르는 부분을 체크해서 해설을 보고 익혔습니다.
기존에 풀었던 기출문제에서 틀렸던 부분은 시험보러 오기 전에 복습해둬서 다시 보지는 않았습니다.


시험장에서 입실하면 엑셀 잘 동작되는지 테스트하라는 시간 2분인가 정도 주는데 그때 매크로 구현해보고 글도 써보고 셀 서식도 지정해보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꼭 합격하자’ 마음다짐과 이미지 트레이닝도 했습니다.




컴퓨터활용능력시험 2급 실기 TIP
1.상대주소와 절대주소 이해
2.함수마법사 활용하며 함수와 친근해져라
3.계산작업 문제의 경우 문제의 조건을 꼼꼼히 보고 적용하라. ex) 함수 식 세운 후 뒤에 “명” 추가인 경우 꼭 ‘&”명”’이런식으로 추가해주어야함. 계산식은 맞게 세웠는데 저 조건 못보고 추가 안하면 틀린 것으로.. -8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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